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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마스터

리뷰 조회 수 7433 추천 수 1 2010.05.13 12:24:32

메이플 스토리DS 리뷰 후 많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이어서 아이언 마스터 리뷰를 올려볼까합니다.

 

아이언 마스터 리뷰

대충 3회차까지 진행했습니다만.. 더이상 할것이 없을것 같더군요.
리뷰 내용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조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3회차만 하고 쓰는 리뷰라, 4회차 이상의 게임을 진행한 분들의 경우에는 다른 내용이 생길 수도 있을테니 이해 바랍니다.

아이언 마스터를 처음 구입하게 된 계기는... 그 때에 할만한 게임이 바닥이 났기 때문이였습니다.

메이플스토리DS에 이어서 구입한 이유는 패치하기 귀찮기도하고,
웬만한건 다 해본 게임이고 일본어는 읽지 못하며 영판은 구할수가 없으니, 찾다가 할만할것같아 구입했습니다.


아이언 마스터는 대장장이가 되어 각종 무기나 방어구를 제작하고 팔아서 돈을 버는 게임입니다. 제작은 여러 종류의 미니 게임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경험치를 쌓아서 더 높은 레벨의 장비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재료는 가죽, 금속, 특산물, 나무 등이 있는데,

 상점에서 팔지 않는 특산물의 경우에는 용병을 특산물 산지에 보내서 가져오도록 하면 됩니다.

게임 초반부엔 플레이어는 동부, 남부, 서부로 이동할 방향을 선택하게 되고,

지역에 따라서 생산이 가능한 장비들이 달라지게 됩니다.

처음 할 때는 한국에서 만든 게임치고는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마을을 옮기게 되는데, 옮긴 마을의 용병들은 매우 불친절합니다.

돈을 준다해도 바쁘다고 일을 안하고, 엄청 비싼 값을 달라 하니, 이런 용병들을 친절하게 만들려면 '친밀도'를 쌓아야 합니다.
친밀도를 올리는 방법은 용병들에게 자꾸 일을 시키거나 대화를 계속 하다 보면 친밀도가 올라갑니다.

아이언 마스터의 용병들은 전혀 친절하지 않아서 돈을 주고 일을 보내서 친밀도를 쌓아야 합니다. 

물론 약한 용병의 경우면 싼 값에 부려서 친밀도를 빨리 올리겠지만,

만렙쯤 되는 용병의 경우에는 이건 답이 없습니다. 죽도록 돈을 모아야 겨우 약간 친절해지는 정도?

이 마저도 며칠 말 안하면 처음상태로 돌아가더라구요.
공략에 의하면 '대화'를 하면 친밀도가 오른다고 하는데, 대체 효과가 있긴 한건지 의문이다.

포켓몬은 친밀도가 낮아도 대체로 큰 문제는 없는데,

이놈들은 돈을 잡아먹는 엄청나게 중요한 문제를 가진 녀석들이라는 것입니다.
차라리 삼국지 시리즈 처럼 충성도를 수치화 시켰다면 괜찮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뿐만아니라, 대화를 하면 아무리 내가 좋은 장인이라도 용병들과 친하지 않으면,

 '가짜 무기 만들지 마', '너네 무기 질이 구려'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돈을 엄청나게 주면 말을 잘듣긴 하지만..


차라리 이럴거면 '명성' 시스템을 도입해서 무기 제작 의뢰를 잘 해주거나,

용병을 잘 써주거나 했을때 마다 '명성' 이 올라가서 혜택을 받는 방법이 훨씬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작하는 부분은 더합니다.

무기를 제작하게 되면, 

경험치가 차차 쌓이게 되고, 경험치가 많이 쌓이게되면, 레벨업을 해서 더 높은 레벨의 장비를 하나 생산이 가능하게 됩니다.
무기는 한꺼번에 여러개를 생산이 가능합니다만..
그러면 이렇게 생각하기 쉬울텐데요, '그러면 많이 뽑으면 일 조금 하고 경험치 많이 오르겠네요.'
하지만 아이너 마스터에서 그런것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1개를 만들어도, 8개를 동시에 만드셔도 경험치 증가량은 동일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아이템을 찍어내도 고객들이 원하는 물건은 항상 다른거라는 겁니다.
칼을 만드는 일을 하는데, '여기 갑옷 있나요? ''칼만 만듭니다.' '투구는요?' '칼만 만든다고요.' '안 사.'
일지를 보면 생산하는 물건과 최대 수요 물건은 항상 다릅니다.

그 다음엔 백과사전 쪽으로 들어가보면 더 희안하더군요.
백과사전에는 지명, 장비, 인물 등에 대한 데이터가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설명이나 무슨 재료가 들어간다거나 하는건 좋습니다만,
왜 특정 장비의 공격력과 방어력, 회피율 같은것이 정리가 되어 있으며, 용병의 능력치가 자세히 적혀있는것일까?
난 처음에 저걸 보고는 나중에는 내가 만든 무기를 내 용병에 입힐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저 숫자들은 아무 의미도 존재하지 않더군요.

용병들은 항상 똑같은 템만 입고 있으며 능력치가 높고 낮은것과 상관 없이 레벨이 높은놈이 싸우면 다 이깁니다.

용병을 운영하는 쪽으로 들어가 봅시다.

용병에게는 호위 미션과 파견 미션이 있습니다.

'호위'는 용병이 유저가 마을 밖에 돌아다닐 때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파견'은 용병을 특정 지역으로 보내서 특산물을 수집해 오도록 하는 것이 그 목표입니다.
여기서 이상한 점은, 파견으로는 특산물을 가져올 수 있지만, 호위 붙여서 직접 가서는 아무것도 가져오지 못합니다.
즉, 호위는 중간중간 이벤트가 있을 때 지역 이동을 할 때만 쓰고 쓸 일이 더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는 모험적 요소고 뭐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장장이는 가게에 쳐박혀서 일이나 하라는 의미?
그럼 파견은? 일단 파견 비용은 용병의 레벨과 거리에 비례해서 늘어나게 됩니다.
여러 특산물이 있는 지역에 파견하시게되면, 알아서 그곳의 다른 적과 싸워서 이기고 특산물을 아무거나 가져옵니다.
아.무.거.나. 이게 포인트입니다. 왜냐면, 나중에 가면 이것 때문에 지독하게 골치가 아파지기 때문입니다.
후반부에 가시게되면, 용을 갈무리한 아이템을 만드셔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용을 잡아야 하는데, 용은 레벨이 45~50 정도. 당연히 50렙의 비싼 용병을 사용해야 합니다. 

돈이 얼마나 들어갈까요.
일단 용병을 사용해서 잡는다고 합시다.  중요한건, 용의 부위가 여러 가지라는 것입니다.
용의 비늘, 뿔, 이빨, 발톱. 4가지가 있으며 4중에 아무거나 하나를 랜덤한 숫자로 가져옵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비싼 돈을 들여서 원하지 않는 것을 가져오게되면, 다시 용병을 보내서 원하는 것을 가져올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보석을 박는 이벤트가 되면 더 심합니다.

보석이 5종류니까.(오리하르콘, 흑진주, 루비,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정도?
물론 어떻게 하면 비싼 용병을 보내서 용을 잡은 뒤 돌아오면 싼 용병을 여러명 줄줄이 보내서 갈무리를 싹 다 하면 되는데,
그나마 이방법도 남부, 동부에서만 가능합니다.

서부지역은 용 잡으러 가는데만 1일이 걸려서, 용병이 돌아오면 2일이 되고,

다른 용병을 보내려고 하면 중간에 45렙의 고렙몹이 리젠됩니다.

이래서는 제일 비싼 놈들 밖에 쓰지 못하는데, 용병 한번 보내는데 12000골드가 듭니다. 

물론 계약금만 주고 가라고 하면 되지만..

기왕 서부지역 얘기 나온 김에 계속 하자면, 이건 중후반이 되면 지도 끝에서 끝까지 용병을 보내라고 시킵니다.

포르트벨로는 지도 중간에 있지만 보덴 동부까지 가려면 삥 돌아서 가야 한다.

끝에서 끝, 16000골드.


상점쪽으로 가보면, 다른 부분은 별 문제가 없습니다.

재료 상인에게 얘기를 해보면 '보석은 왕국의 정책상 팔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상점 메인 화면을 보시면, 중간에 보석을 파는 듯이 보이는 공간이 있습니다.

1, 2회차 진행하고도 그곳에 누가 들어오는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전 당연히 3회차를 진행하고 나면 뭔가 추가 스토리가 생기면서 보석 박기를 자유롭게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3회차까지 다 깬 결과는...
아무것도 안들어옵니다.

이것은 대놓고 '이 게임은 만들다 말았습니다. 기대했다면 넌 낚인거.'


배경음악은 뭐 들어줄만 합니다.

하지만 30초 가량의 루프를 듣다 보면,

끝맺음과 새로 시작 사이에 0.5초 간의 어색한 부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쪽에 조금 더 신경을 썼다면 좋았을 텐데...


참고로 용병을 데리고 전투를 해본적이 있으십니까?

전투하는 모습을 보시면 왜 스탯 적어놓은 것이 의미가 전혀 없다고 말하는 것인지 아실수 있을 것입니다.
'받아랐!' ' 공격이 날카롭군' '하하하 나의 승리!'

......... 단 3턴 전투를 진행하고 끝납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스탯 그런거 상관 없고 레벨만 높으면 최고니 볼것도 없다.
아무리 상대가 약해도 3턴. 만렙 용병도 자비로워서 한방에는 죽이지 못하는 가 봅니다.

게임은 동부, 남부, 서부에 따라서 약간씩 달라지게 되는데, 끝부분에 가면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다른 쪽도 지역도 해보라고 합니다.


참고로 아이언 마스터의 엔딩은,

-------------------------------------------------------------------------------------
'3개의 열쇠'를 만들어서 무기의 봉인을 열자 안에 납치되었다던 장인 셋이 낑낑대면서 무기를 작동시킬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이놈들은 처음엔 납치되었지만 무기가 궁금해서 적국에 협조한 놈들로, 왕은 이놈들을 감옥에 넣어버리고,
왕은 직접 무기를 가동시킨 뒤 적국을 박살 내고 왕국엔 평화가 찾아옵니다.
-------------------------------------------------------------------------------------

하지만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는 위에 있는 것들이 아니라,
크고 작은 버그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입니다

작게는 특산물을 가져와 놓고도 아무것도 없다고 하는 용병부터, 크게는 시도때도 없이 다운이 되는 게임.

NDS의 카트리지로 만든 게임이라고는 생각할 수 가 없는 스케일. 모바일 게임정도?
컴퓨터 게임들은 버그가 생기면 패치를 내서 픽스하면 되지만, 콘솔은 그런 것이 안됩니다.

최소한 그 정도의 마인드는 가지고 제작을 했어야 했는데..

이래서는 버그 테스팅을 했다는 곳은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했는지 의문이 갑니다.

테스팅한 회사의 신뢰도가 느껴지지 않을 지경입니다.

아이온 마스터가 일본에 진출한 게임이라고 들었는데,

한국보다 눈이 높은 게이머들이 많은 일본에서 어떠한 대접을 받았을지가 심하게 걱정됩니다.


게임 자체는 새롭지만, 

만들다 만듯한 게임성에 불안정한 게임과 플레이어를 농락하는 게임 배치로는,

 '좋은 게임'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가르쳐 주는 일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아마 제대로 된 일본이나 미국쪽 회사에서 만들었다면,

유저가 용병을 데리고 다니면서 여기저기를 탐험하면서 용병에게 좋은 무기와 방어구를 주고 레벨업도 시켜주면서

던전을 탐험해서 새로운 무기 도안을 얻을수 있도록 해서 오랫동안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으로 만들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레벨:1]후니얌

2010.07.16 16: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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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요.덕분에했음

[레벨:3]하이퍼모드

2010.07.16 19:47:14
*.140.46.113

profile

[레벨:1]agioqq

2010.07.18 19: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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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구지윤

2010.08.14 12:19:04
*.84.22.39

저도 잠깐 하다가 "이거 뭐지.."

하면서 끊었다는...

[레벨:1]린라이트

2010.08.21 19: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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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

[레벨:2]닌텐도디에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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