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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88
안녕하세요.
저 정말 심각해서 이렇게 글 올리네요.
경찰에 신고도 해보려햇지만 그 친구놈이 찾아올까봐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사건 전부터 이야기하겟습니다.
제 친구와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엿습니다.
우리는 같은 벽돌로 된 구식 아파트에서 살았습니다.
난5층 친구는6층에 살았습니다.
우리 아파트 앞에는 정원 비슷한 풀이나 나무나 동물 기르는데가 있었는데
거기에 닭이랑 토끼를 길럿습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오면서 집에 들어가기전에
그 친구와 그 정원 벤치에 앉아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하는 말이,
"저 병아리 째면 피가 얼마나 나올까?"
섬뜩햇습니다.
제가 뭐 그런 무서운얘기를 하냐고 햇더니
장난이라며 웃어넘겻습니다.
평소에 그런말 하고나서 장난이라고 하는 애라서
저도 그냥 넘겻죠
그런데 어느날부터 그 친구가 저랑 같이 잘 안다니더라고요
원래 다른애들이랑 저랑 그 친구랑 같이 다니면서 노는데
맨날 학교 끝나고 바로 집으로 들어가버렷습니다.
그러길 몇 일이 지나
저와 다른 애들이
그 친구에게 무슨일이 일어난 거 같다고
그 친구 집에 가보라고 햇습니다.
저는 그날 저녁
아버지와 어머니는 늦게 오셔서
혼자 밥을 먹고
그 친구의 집에 갓습니다.
친구에게 줄 델몬트 오렌지주스를 들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뭔가 끽끽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가만히 들어보니까
짐승이 우는 소리같더라고요.
그래서 복도 틈에 숨어서 봣는데
박스 안에 뭔가를 넣고 밟고 있었습니다.
강하게요.
끽끽 소리는 그 안에서 났고
저는 그 친구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랫더니 친구가 황급히 상자를 닫더니 현관문 안에 넣고
저를 쳐다보더라고요.
저는 친구의 발을 봣습니다.
피가 묻어있더라고요.
심하게 묻진 않았는데
흰 부분에 살짝 붉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전 친구에게 뭐하고 있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그 친구가
보여줄게 있다면서 현관문을 열고
제 손을 잡고 당겨서 안으로 들어가는겁니다.
그냥 집 안에서 얘기하고 놀기도 하면 좋겟다 하고 생각해서
그냥 아무런 의심도 반항도 없이 들어갔습니다.
그 친구가 보여줄게 있다면서 기다리라고 햇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방 안으로 들어가더라고요.
신발을 벗으면서
아까 그 친구가 넣은 박스를 봣습니다.
살짝 틈이 나 있었는데
그 틈으로 봣는데
피가 뭍은 부리가 보이더라고요.
병아리엿습니다.
순간 제 눈을 의심햇죠.
그 순간 그 친구가 나왔습니다.
손에 비닐봉지를 들고 나왓습니다.
까만 비닐봉지요.
그러더니 갑자기 절 처다보면서
"봣지?"
하는겁니다.
너무 무서워서 손을 벌벌 떠는데.
비닐봉지안에서 뭔가 꺼내더라고요.
기겁을 햇습니다.
귀가 송곳에 양쪽 모두 뚫린 토끼가 죽은 채 매달려있었습니다.
그걸 보여주더니 그 친구가 하는말이
"이건 못봣지?"
하는겁니다.
저는 빨리 여길 나가야겟다는 생각이 들어서
현관문을 박차고 나가는데
그 박스에 발이 걸려서 넘어졋습니다.
그러면서 델몬트 오렌지주스가 저에게 눌려서 터졋는데
델몬트 오렌지주스는 상큼하고 맛있습니다.
비타민C의 함유로 상큼한 기분과 함께
어린이의 간식으로 좋습니다.
어른틀도 아무런 부담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이제 아침을 상큼하고 달콤한 오렌지주스 한잔으로 깨워보세요.
출저:네이트 판 이 글은 허락을 받고 올린 것입니다.
출저:네이트 판 이 글은 허락을 받고 올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