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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마 4편 ]

조회 수 2187 추천 수 0 2010.08.19 18:08:38
이용자 별점 (2명)
지난 줄거리

윤 일행은 병동을 나오다 군인아저씨를 만난다.
순간 강민의 안좋은 기억이 떠오르지만
곧 윤은 아랑곳 않고 연고를 찾아온다.





"..으악!"
"아저씨... 뭐하시는?"

강민이 자신의 옷을 찢어 군인의 팔에 묶어주고는
열심히 지혈을 하고 있었다.
다만 군인은 아파서 비명을 질렀을 뿐이었다.
그 소리를 들은 윤이 놀라 뛰어왔다.

"헥..헥.. 아저씨! 무슨 짓 하시는 거에요!"
"유..윤아! 강민 아저씨가 이 군인아저씨 치료해 주고 있었는데?"
"그..그래? 난 또!.. 설마 다치게 하진 않았겠죠?"
"어. 근데, 네 손에 연고가 쥐어져 있군."
"아. 이거 아까 병동에서 찾았는데.. 뭔가 찜찜해요 이걸 읽어봐요"

강민도 The Wound Does Not Heal By Ointment 이라는 글씨를 보았다.

"흐음.. 그렇군. 윤아. 다른 연고를 찾아오거라"
"이게 무슨 뜻이길래요?"
"상처가 이 연고로는 잘 치료되지 않는 다는 뜻 인것 같다."
"우선 이 곳을 떠야 겠는 걸요."

[ 하. 설마 그 연고를 찾은건가.. ]

"힌트인가! 얼른.. 우리에게 힌트를 달라!"

[ 힌트? 개뿔에 얼어죽을 힌트? 그 힌트를 주면 뭐하길래! ]

'왜 화를 내지 저 외계인..'
"왜! 주지 않는거냐! 우린 굶주려 있다! 식량도 모자라고! 좀 있으면 좀비가 우릴 뜯어 먹고 우리가.."

[ 그건 네 일이다! 내가 어쩔 수 없어! 정신을 차리고 이 실험에 임해라! ]

"어째서... 이 분은... 흑..흐윽.. 집에 가고 싶어..."
"....김형주...."

[ 으..으윽! 누..누가 말한거냐!... 누가 말하고... 빈거냐!... 윽.. ]

'뭐지?'
"왜.. 왜 그러는데! 힌트..힌트는 어떻게 되고!"
"...모두 가만히 있어.."
"군인 아저씨!"
'이.. 이분 멀쩡하셨군.. 피만 날 뿐이었어"

[ 너.. 너는 ]

"날 기억하는가?"

[ 다..당연한 소리지... 3년 전 날 쏴 죽인 그 놈.. ]

"훗. 이제 과거는 잊도록 해라."

[ 형진... 아직도 기억에 남는군. ]

"어쨌거나 너의 정체를 난 알고 있으니 힌트를 줘!"

[ 닥쳐! 죽기전에.. 죽기전에! 이 곳을 탈출해야한다! ]

'뭔가.. 불길한데?'

[ 으..으윽... 으아! ]

"왜.. 왜 그러는?"
"가만 둬라! 그냥 관심받고 싶을 뿐이야!"

[ 나... 나의 정체는... ]

순간 그의 머릿속에는 상상이 가득 찼다.
그의 과거, 행복했던 나날.. 하지만 나중에는 어둠의 세상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
회상을 떠올리고 있었다.

[ 나.. 나는 인간이었다... ]

"?!"

[ 같은 인간으로써의... 나쁜.. 인간들을... 없애고 싶었다.. ]

"..."

[ 그래서, 이 게임에 무고한 시민들도 참여하게 한 것이다.. 
나의 다짐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하지만 너희들을 통해 깨달았지.
세상에는 악과 선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을... ]

"그렇군. 역시.."

[ 고맙다. 여기 힌트를 주겠다. ]

어둠 속에서 모니터가 나왔다.
모니터에 지도가 비춰졌다.

[ 여기가 너네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이 계단을 타면 무엇이 나온다.
그 것을 꼭 통과해야만 한다. 이 과정에서 2명의 희생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 ]

"그렇군, 그렇다면 이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덩쿨이라도 있다는 건가?"

[ 상상은 자유지. 어쨌든 나는 그 게임에 연관이 없다. 단지 해설일 뿐. ]

"고마워요! 목소리 아저씨!"
"끼야아아악! 그만 둬! 그만.. 크아아!"
"누군가.. 이 곳에서 좀비가 또 됬나봐요!"
"일단 이 자리를 뜨자! 거기 형진아! 다 나은 것 같은데 너도 뛰어!"
"오케이!"

그들은 각자 총과 연고를 들고 계단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들의 뒤에서는 좀비가 떼로 몰려오고 있었다.

"아.. 아저씨 힘들어요.."
"소희야! 여기서 이렇게 주저 앉으면 안돼!"
"그..그래도.. 윤이 네가 먼저 가.."
"그럼 내 등에 업혀! 좀 있으면 계단이야!"
"그래! 윤이 말이 맞다! 업히고 가거라!"

결국 그들은 계단으로 도착했다.
하지만 그들의 앞에는 덩쿨과 함께 좀비들이 떼로 있었다.

5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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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베오

2010.08.24 18:27:28
*.228.110.21

5편빨리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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