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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마 3편 ]

조회 수 2124 추천 수 0 2010.08.18 16:37:04
이용자 별점 (1명)
지난 줄거리

기수는 결국 좀비에게 잡혀
같은 좀비가 되고 만다.
그의 어깨뼈를 본 윤과 그의 일행은 
겁에 질렸지만 무기를 찾는데 성공한다.




"그래도 아..아직은 때가 아니에요"
"그런가?"
"아저씨! 아저씨 옷에 피가..."
"어? 언제 이랬지?"

강민의 옷에는 피가 묻어있었다.
아주 시뻘건, 묻은지 얼마 안된 피 같아보였다.
강민은 그 피를 손가락으로 스윽 닦아서 보고 있었다.

"이.. 이 피는.."
"아저씨! 해답이 있는건가요?"
"모..모르겠는데.. 뭔가 무섭다.."
"아저씨! 좀비가 몰려와요! 일단은 이 병동에서 나가고 보자구요!"
"알겠다!"
"윤아! 나도 챙겨줘!"

그들은 무사히 병동을 빠져 나오는데 성공했다.
그때 마침 이 게임의 창시자가 목소리를 들어냈다.

[ 운이 좋게 너희 3명은 살아 남았군. 하하 ]

"기..기분나쁘게 웃지 좀 마!"

[ 그 입. 주둥이를 좀 닥쳐주겠나? ]

"우리 소희는 건들지 마요!"

[ 연인 사이군. 언젠가 죽겠지만 뭐 죽기 전 까지만 이라도 행복하게 살아라. ]

".... 근데, 당신. 궁금한게 있다."

[ 뭔데 그러나? ]

"이 게임. 좀비를 실험하기 위해 창시한 게임이라고 하지 않았나?"

[ 그렇지. ]

"근데. 넌 왜 이 게임에 참가하지 않는거냐!"

[ ..? ]

"네 목숨 하나가 아까워서! 네 목숨이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 하긴. 나도 참가하려고 했다. 단 조건이 있었지 ]

"그 조건을 말해!"

[ 난. 인간이 아니다. ]

"!!"

[ 다시 말하지만, 난 인간이 아니며. 화성인도 아니다. ]

"그..그러면 너의 정체는 뭐냐!"

[ 너무 알려고 하지마라. 이만 무전을 종료한다. ]

".. 아저씨!"
"흥분하지 마세요."
"......!!"
"왜.. 왜 그러시는?"

그들의 뒤에는 총 두 자루가 있었다.
방금 전 까지 없었던 총 이었다.
윤과 강민은 그 총을 어깨에 둘러맸다.

"근데. 이거 방금전은 없었던 무기인데.."
"그러게, 윤아.. 설마 그 분이?"
"그런 것 같아. 아마 아저씨가 말한 것에 좀 흔들리던 것 같은데.."
"닥치고 좀비나 죽여! 그게 지금 여기서의 사명이다!"
'아저씨.. FBI 나오셨다고 하셨지..'

그들은 그 총에 있던 총알을 꺼내 재 장전하였다.

"아저씨. 그럼 함께 움직여요!"
"여기가 어딘데 그래?"

이 곳은 병동 밖 마당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밤이라서 밖에는
어두컴컴한 배경 밖엔 보이지 않았다.

"... 병동 마당이요"
"이렇게 무서운데.."
"일단 움직여요!"

그들은 마당을 뛰쳐나와 풀숲을 건넜다.
때 마침 인간이 있었다. 어딘가 다친 것 같았다.

"저기! 어디 다치셨나요?"
"...으윽..."
"죽을 기분인데. 이 분"
"난.. 현실세계에서 군인이었다.."
"구..군인!"

순간 강민의 머릿 속에 군인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떠올랐다.

"이..이 새X!"
"아저씨!"

강민이 총을 겨누자 소희가 총을 쳐냈다.

"아저씨. 왜 그러시는데요!"
"나도 모르겠다.. 다만 전에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 말이다.."
"아저씨 진정하시고 이 분 얘기나 들어보죠"
"..어디에서.. 날 부르더군..."

그는 이 게임에 참가하기 전 얘기를 다 꺼내말했다.
그는 군인이었으며. 참모총장의 부름을 받아 이라크로 파병을 가던 도중
컴퓨터로 무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 컴퓨터에는
좀비인체실험이라는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었고 그는 그 프로그램을
장난으로 켜보았다가 이 세계에 오게 된 것이다.

"..불쌍하시다.."
"아저씨 조금만 기다리세요! 이 뒤에 병동이 있었어요!"
"....그럼.... 기다리마..."
"윤! 혼자 갈거야?"
"나 혼자 가야지"

윤은 혼자서 총을 들고 병동으로 향하였다.

"아저씨! 일단 이 분의 피를 멈추기 위해서 지혈을 해주어야 되요!"
"그러지 뭐. 일단 상황이 급박하니까 이 옆의 나뭇잎을 이용하자."
"으윽... 그 잎은... 상록수의 잎이지만... 독이 포함된 잎이다... 다른 것을 찾아보아라..."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나..나 말인가?... 난 김형진..이라고..하네..."
"형진 아저씨. 그럼 저희가 이 피를 멈춰 드릴게요."

그 무렵 윤은 병동에 도착하여 피를 멈춘 후 바를 연고를 찾고 있었다.

"흐음.. 이건 아니고 이건가?"

그 연고에는 The Wound Does Not Heal By Ointment
라고 적혀있었다.

"기분이 찜찜한데.. 상처가 잘 치료되지 않는다고?"

그래도 그는 일단 가져가 보기로 했다.

"..으악!"

4편에 계속...

왠지 이 소설이.. 좀비게임에서 모두 탈출하지 않는 기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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